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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리의 호주 생활 이야기88

첫번째 인터뷰 : 스물 한 살의 여성 페인터, Ruthie의 호주 살이 이야기 [깡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호주 페인터 Ruthie를 소개합니다] 사실 Ruthie는 하나뿐인 제 친동생입니다. 사실 이 호사이 Project를 구상하면서, 이 프로젝트의 1면을 차지해야 할 사람으로 생각했던 사람이 Ruthie였어요. 호주에서 약 3년 여를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아 왔는데, 그 힘들다는 남초 건설현장에서 악으로 깡으로 끈질기게 버티는 어린 여자아이는 Ruthie 말고는 본 적이 없거든요. 제 동생이지만 지금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과 미래에 대한 야망을 볼 때마다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답니다. 지금도 하루하루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 있는 2년 차 페인터 Ruthie와의 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Q1. 워홀러로는 꽤나 어린 나이에 호주에 오게 되었는데, 호주에 오게 된 .. 2022. 2. 22.
#16 스물 여섯이 되고 나서야 든 생각 : 나 요즘 좀 어른인가 나는 요즘 좀 내가 새삼스럽게 어른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나이 만으로 스물여섯, 한국에서는 뭐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호주에 살다 보니 만 나이의 영향과 나이에 굳이 신경 쓰지 않는 문화 때문인지 내가 어른 같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이 살아왔다. 엄마가 나를 가진 나이가 스물여섯이었고, 내가 그 나이가 벌써 되었구나 하면서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요즘 들어 나는 좀 내가 어른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동안 내가 어른같지 않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내가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였다. 아직도 세상은 나에겐 너무 넓고 배울 것 투성이었다. 삶에서 어떠한 큰일이 생겼을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할 줄 모르고 우는 아기새였다. 아직은 나 인생의 주인이 내나 자신이며,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라는 걸.. 2022. 2. 19.
자 다 바꿔 바꿔! 가성비 갑인 Aldi Mobile로 : 알디모바일 유심칩으로 갈아타기 호주에서 3년째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 알디 모바일(Aldi Mobile) 사실 저는 호주에 처음 와서 가장 먼 자 사용한 통신사가 옵터스(Optus)였고, 5개월 여를 사용해 보았는데, 뭐 거의 전 지역을 Coverage 한다는 자사의 주장과는 다르게 가끔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현상을 여러 번 겪은 이후로는 통신사 이동을 결심했습니다. 아무리 호주라도 그렇지, 다른 통신사는 잘만 터질 때 옵터스는 먹통이 되더라고요. 그 이후 사촌언니의 강력 추천으로 알디 모바일로 갈아타기로 결심, 현재까지 2년 동안 무탈하게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밖에서 데이터 많이 보고요, 총데이터는 한 달에 20GB 제공되는데 모자란 적이 없어요. 그리고 한 달 동안 다 쓰고 남는 데이터는 항상 이월되어서 쌓이고, 이월된 데이터도.. 2022. 2. 11.
[캔버라 시티] 기념일에 가기 좋은 캔버라 Rib 맛집, The Meat & Wine co. 다가오는 Valentine Day, 기념일에 가고 싶은 분위기 좋은 맛집 The Meat & Wine and Co. 다녀왔어요! 어쩌다 보니 요즘 참 외식이 잦은데, 오늘은 캔버라 Meat & Wine co. 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캔버라 센터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CIT Reid 캠퍼스와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금요일 저녁에 다녀왔는데, 이른 저녁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내부 분위기 인테리어를 참 예쁘게 잘 해놨더라구요. 천정이 아늑한 분위기가 바로 연출되는 색깔이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사람들 때문에 사진을 많이는 못 찍었는데, 테이블이 꽤나 많고 내부가 넓어요. 적어도 50 테이블은 되어 보였어요. 테이블 세팅도 예쁘게 되어있어요. 제가 서양 음식 문화에 무지해서.. 2022. 2. 11.
[캔버라 브루스] Bruce 새로 생긴 고깃집 JOA Korean BBQ 다녀왔어요! 캔버라에 요즘 Korean bbq가 하나둘씩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오픈한 JOA Korean BBQ에 다녀온 후기를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해요. 사실 저런데에 가게가 있었어?라고 할 만한 곳에 가게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이쪽은 와본 적이 없었거든요. 좀 찾기는 힘든 곳에 있었지만 건물도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 같고 깨끗했어요. 주차할 만한 곳이 조금 애매해서 주변을 빙빙 돌기는 했는데, 길가에 주차 가능한 곳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아 가시기 전에 예약하고 가세요! 예약 사이트는 아래에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JoA Korean BBQ Online Reservations | OpenTable www.opentable.com.au 메뉴가 아주 다양해요. 가짓수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 2022. 2. 7.
[탑라이드] 시드니 반미 맛집 Top Ryde Bakers House (Top Ryde City Center) 시드니 반미 맛집 여기는 사실 틱톡으로 알려진 맛집이에요. 한 틱톡커가 시드니의 반미를 다 먹으러 다녔고, 맛이 어떤지 자세히 표현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그 유투버가 뽑은 가장 맛있는 반미였거든요. (이 글 쓰다보니까 또 반미가 먹고 싶네요.) 그 유명하다는 반미를 먹으려면 우선 탑라이드 시티 센터로 가야 해요. 위치 이 집은 Top ryde city shopping center에 있고, 울월스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요. 센터가 꽤나 큰 편이라 에스컬레이터로 찾아다니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어요. 엘리베이터가 있는 걸 나중에 봤는데, 훨씬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어물쩡 하는 순간 다른 사람들이 와서 줄을 서더라구요. 얼른 큐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웨이팅을 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맛집이라 할 수 없죠. .. 2022. 2. 7.
[실용영어] 발을 신발에 길들이다?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 발을 신발에 길들이다 -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 저번 달에 남자친구가 닥터마틴 구두를 샀다. 모든 구두가 그렇지만, 정장구두는 조금 더 formal한 느낌이 나는 딱딱한 재질이라 처음 신으면 걸을 때마다 아프고 뒷꿈치가 까지고는 하는데, 아파하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내가 "신발 길들일 때까지 아파도 참고 기다려야해." 라고 말하려고 한다. 이럴때 나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Break something in : to wear new shoes or use new equipment for short periods to make them more comfortable 신발이나 새 것을 짧게 신거나 사용해 더 편안하게 만듦 예문을 만들어 보자. 1) I need to break my Birkenstocks i.. 2022. 2. 6.
[캐브러매타] 시드니 Cabramatta 얌차 맛집, Vinh Phat 방문 후기 Cabramatta Yumcha / 캐브러매타 얌차 맛집 Vinh Phat에 다녀왔어요! 캐브러매타는 처음 가봤는데, 확실히 아시아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구나가 확연하게 느껴진 곳이었어요. 남자 친구 말로는 예전보다는 많이 깔끔해졌다고는 하는데, 홍콩, 중국의 번잡한 거리 느낌이 확연하게 나는 곳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시장이 있는데, 시장에서 물건 옮기는 사람들, 물건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여기가 호주가 맞나 싶은 곳이더라고요. 위치 저희 숙소였던 스트라스 필드에서 한 30~40분 정도 차 타고 가야 하는 거리에 있었는데, 얌차를 선택한 이유는 즐겨보던 유투버가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고, 동생이 얌차를 한 번도 안 먹어봐서 괜찮은 곳에서 첫 얌차를 즐겨보라고 이곳을 선택했어요. 정식 명칭은 Vinh Pha.. 2022. 2. 5.
호주에서 임플라논 받은 후기 & 비영주권자 총 소요 비용 (아주 자세함 주의) 오늘 포스팅이 임플라논을 고민하고 있거나, 호주에서 임플라논을 받고 싶은데 그 과정과 비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임플라논을 받게 된 계기 8개월 전 저는 호주에서 임플라논 시술을 받았습니다. 피임 경험으로는 이십 대 초반에 약 2년 정도 피임약(머시론)을 복용한 적이 있었는데, 복용 기간 동안에는 사실 아무런 부작용도 느껴지지 않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알람을 맞춰 놓고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불편함 과 당시 한국 정서상의 분위기 때문에 약을 숨겨야 했던 부분을 제외하고는 특별하게 느꼈던 단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피부도 깨끗해지고 좋았었어요. 하지만 2년 정도 후부터 성욕이 많이 사라진 것을 느꼈고, 이게 약을 오래 복용해서 생긴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찾아보니 부작용 중 .. 2022. 2. 4.
[써리 힐] 시드니 Surry hill 카페 추천 : 케이크, 페이스트리 맛집 Kürtősh 오늘은 동생의 추천으로 간 시드니 헝가리 카페, Kürtősh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이곳은 케이크 맛집으로 소문나 있는 곳이고, 저희가 저녁 예약이 많이 늦은 편이라 가기 전에 입가심부터 하려고 들렸습니다. 구글에는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는 걸로 나와있는데요, 저녁까지 영업을 오래 해서 언제든지 가기 편한 카페인 것 같아요. 캔버라에서는 이렇게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을 찾기 힘든데, 요런데 찾으면 시드니 사는 사람들이 조금 부럽습니다. 사실 여기는 케이크보다는 가게 이름인 'Kürtősh'라는 이름의 페이스트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드니에 브랜치만 벌써 여러개 있더라고요. 저희가 먹진 않아서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왼쪽 편에서 페이스트리를 만들고 계시는 분이 계세.. 2022. 2. 1.
[홈부쉬/스트라] 시드니 고기 맛집, ButcheRant 솔직 후기 오늘은 시드니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고깃집, ButcheRant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차로 스트라스필드 플라자(Strathfield Plaza)와 가까운 곳에 있었고, 주변에 공터같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처 한식당 명동이랑도 엄청 가깝고, 한인마트인 Komart도 근처에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한식당과 다르게 조금 특이한 곳이에요. 진열되어 있는 고기를 사서 계산 후 직접 구워먹는, 정육점과 식당이 합쳐진 개념의 고깃집이거든요. 드라이 에이징 된 고기도 있어서 구매 후 맛볼 수 있습니다. 환풍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고기 냄새도 많이 안났어요. 한국인들이 정말 많았는데, 오시기 전에 미리 예약하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약 7팩 정도의 고기를 .. 2022. 1. 30.
#15 워홀 후 학생비자를 신청한 사람의 현실 라이프 (feat. 의자 사다 현타 온 날) 나는 2019년 3월에 호주에 왔고, 워킹홀리데이로 2년 동안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딱 두 번, 농장에서 대대적인 호주 전 지역 흉작으로 시프트를 못 받아서 일을 쉬었을 때와 코로나 시국을 처음 맞이해 온갖 가게가 문을 닫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일을 거의 쉬어 본 적이 없었다. 학생비자를 신청하고 나서는 상황적인 제한 때문에 일을 그만큼은 못했지만, 학교를 안 가는 날은 어떻게 해서든 시프트를 따서 일을 했다. 바리스타 일을 배우려고 노력한 것도 바리스타가 어딜 가나 직업을 구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시티에 와서는 계속 안정적인 시프트를 받을 수 있었다. 학생비자 신청 전에는 돈이 정말 많이 든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실상은 생각보다 더 비참했다. 학생 비자 신청만 보험.. 2022. 1. 28.
[스트라스필드] 시드니 카페 La lune Market 방문 후기 한식당 명동을 방문 한 날 멀리서 보이는 모던한 스타일의 카페를 눈여겨봤었는데, 동생이 커피가 괜찮다고 해서 캔버라 가기 마지막 날 아침에 방문한 La lune Market 카페. 내부와 외관을 모두 화이트로 칠해서인지 도심 외각에 위치한 느낌의 딱 봐도 한국 스타일의 카페였다. 그때는 점심에 봐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수요일 아침에 가니까 밖에서 가족 모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꽤나 바쁘더라. 위치 자체가 좋은 곳은 아니어서 굳이 찾아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사람이 붐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동생 말로는 오픈한 지 약 두 달 밖에 되지 않은 카페라고. 연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답게 깨끗하고 구글 평점도 좋았다. 가장 잘 나가는 Alternative 우유 삼대장에 싱글오리진빈.. 2022. 1. 27.
[피어몬트 / 달링하버] 시드니 고급 일식 레스토랑 Sokyo 솔직 후기 오늘은 동생이 맛있는 거 한턱 쏘겠다고 난리난리를 쳐서 다녀오게 된 시드니 일식 레스토랑 Sokyo에 대해 리뷰해보려고한다. 달링하버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트램에서 내려서 한 15분 정도 걸어갔던 걸로 기억난다. 노을 지는 시간에 걸어가는 길이 예뻐서 사진 찍을 맛이 났다. 나는 동생을 거진 8개월 만에 만났고, 서로 세시간 거리에 살면서도 삶이 바빠 이 리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니 서로 스케줄 맞추기가 참 힘들었다. 어떻게 시간이 잘 맞아서 만나게 되었고, 동생이 비싸긴 하지만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고 해서 가게 되었다. The Star Hotel에 위치하고 있고,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홈페이지에 메뉴도 다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Sokyo Where Ritual meets Art.. 2022. 1. 27.
[스트라스필드] 시드니 한식당 명동 방문 후기 이번 시드니 여행의 첫 식사를 했던 한식당 명동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명동은 노스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해있고, 딱히 그 주변에 뭐가 있지는 않다. 월요일 점심에 방문을 했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더 없었다. 예전에 지인이 반찬이 많이 나오는 곳에 가고 싶으면 방문해보라고 했고, 남자친구도 한국식 반찬을 좋아해서 가보자고 했다. TMI : 여기 레스토랑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레스토랑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더 가면) 명동 가든이라고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이 하나 더 있는데, 그쪽은 바베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 것 같았다. 듣기로는 점심에는 월남쌈을 파는데 생각보다 괜찮다고. 구글 평점은 4.3으로 좋은 편이다. 메뉴 사진을 못찍었는데 오삼불고기와 도가니 탕을 시켰다. 하지만 반찬이 생각보..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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