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 여행 이곳 저곳/NSW

[써리 힐] 시드니 Surry hill 카페 추천 : 케이크, 페이스트리 맛집 Kürtősh

by 새아리 2022. 2. 1.
반응형

오늘은 동생의 추천으로 간 시드니 헝가리 카페, Kürtősh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이곳은 케이크 맛집으로 소문나 있는 곳이고, 저희가 저녁 예약이 많이 늦은 편이라 가기 전에 입가심부터 하려고 들렸습니다. 구글에는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는 걸로 나와있는데요, 저녁까지 영업을 오래 해서 언제든지 가기 편한 카페인 것 같아요. 캔버라에서는 이렇게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을 찾기 힘든데, 요런데 찾으면 시드니 사는 사람들이 조금 부럽습니다.

사실 여기는 케이크보다는 가게 이름인 'Kürtősh'라는 이름의 페이스트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드니에 브랜치만 벌써 여러개 있더라고요. 저희가 먹진 않아서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왼쪽 편에서 페이스트리를 만들고 계시는 분이 계세요. 다음에 가면 요것도 먹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카페 분위기가 굉장히 따뜻하고 예뻐요. 디스플레이도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눈길이 간 건 역시나 케이크들! 여러가지 종류의 케이크들과 쿠키가 진열되어있어 뭘 먹을지 고르는데 한참 걸렸어요.

여기에서는 케이크를 조각 단위로 판매하는 게 아니라, slap cake라고 해서 g(그람) 수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라미수가 제일 맛있는 메뉴라고 해서 티라미수와 구운 치즈케이크(baked cheese cake)를 각각 100g씩 사고, 음료를 주문했어요.

더 자세한 메뉴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Kurtosh Surry Hills (Crown St) - Order Now

Preorder and pay from the top restaurants in your area

ritual.co

굉장히 작아보이는데 디저트로 배채울 거 아니면 이정도 양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티라미수는 베스트 메뉴답게 아주 맛있었어요. 사실 한 입 먹어보고 100g은 너무 작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여서 더 주문하려다가 저녁 먹어야 한다는 주변인들의 만류로 포기했습니다. 베이크 치즈케이크는 생각과는 다르게 드라이한 식감이라 많이 즐기지는 못했어요. 달지 않고, 폭신한 식감의 케이크였는데 촉촉한 치즈케이크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거 주문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요건 무슨 누텔라 머시기 페이스트리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요.

머핀은 아니고 시나몬 롤 같은 식감에 초코칩과 누텔라의 맛이 함께 나는 아주 맛있는 롤이었어요. 살짝 데워서 나오는데,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아이스 롱 블랙과 아주 잘 어울리는 궁합이었습니다.

커피 만드는 섹션이 예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저런데서 일해보고 싶네요!

커피는 아이스 롱블랙과 모카를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모카는 달지 않고 고급진 초콜릿 맛이었고, 아이스 롱 블랙도 불쾌한 맛이 거의 없었어요. 아무리 케이크가 맛있어도 커피가 맛이 없으면 가기 꺼려지기 마련인데, 여기는 커피도 괜찮으니 한 번쯤 방문하기 괜찮은 것 같아요!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정말 포근하고 예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8.0 / 10 점 정도의 맛있는 디저트 카페, 기회 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