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우드 얌차 맛집, Yue Kong Chinese Restaurant
제가 제 블로그에 얌차(Yumcha) 포스팅 올리는 게 벌써 세번째네요. 시드니 얌차로는 저번 캐브라매타(Cabramatta)에 갔을 때 갔던 가장 유명한 얌차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동생이 그때 그 식당에 한 번 방문을 해보고서는 다른 얌차에도 가보고싶은데, 본인이 사는 곳과 너무 멀고 다른 얌차는 어디가 괜찮을 지 몰라 가보질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이스트 우드에 있는 얌차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조금 있으면 바디빌딩을 준비해야 하는 터라, 저희는 이게 거의 마지막 외식이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남자친구에게 뭐가 제일 먹고 싶냐고 물으니 얌차가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드니 방문한 김에 주변에 있는 가장 별점이 좋은 얌차레스토랑을 찾아서 가 봤습니다.
사실 얌차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tripe나 닭발을 집는데, 이 날은 유난히 pastry에 눈이 가더라구요. 얌차 빵들이 맛있어 보이긴 했으나 메인 디시를 많이 먹는 바람에 한 번도 시도를 해 본 적은 없었거든요. 제 눈에 들어 온것은 바로 이 sesame ball!
사실 한 입 먹자마자 정말 놀랐습니다. 도넛이 기름하나 없이 밖은 바삭하고 안쪽은 glutenious함이 가득한 쫀쫀한 식감이 가희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정말 황홀 그 자체였던 빵. 또 먹고싶네요.
한 개를 다 먹고 한 개를 더 먹으려다, 다른 메뉴를 먼저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어 트롤리에서 메인 디시를 집었습니다.
가게가 크지는 않았지만, 음식을 받을 수 있는 속도가 빨랐고 지금까지 가 본 얌차들 중에 가장 meaty하게 메뉴를 만드는 곳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쇼마이랑 하가우가 맛있었습니다.
나머지 메뉴들은 평균적인 퀄리티와 맛을 보장하고 있었습니다. bean curd로 감싸져 있는 메뉴가 있는데, 그것도 그냥 그랬어요. 유부가 들어간 메뉴들은 그렇게까지 exceptional하게 맛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괜찮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각보다 엄청 많은 접시를 집었는데, 또 먹다보니 먹어지더라구요. 결국 둘이 100불 어치는 내고 왔다는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많이 먹은거에요.... 보통 둘이서 70불 대정도 나옴)
총 평점은 9점 /10점! 누구를 데려가도 맛있다고 할 집입니다. 평일 점심에 한 번 맛있는 얌차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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