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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이곳 저곳/ACT

[캔버라 시티] 기념일에 가기 좋은 캔버라 Rib 맛집, The Meat & Wine co.

by 새아리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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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Valentine Day, 기념일에 가고 싶은 분위기 좋은 맛집 The Meat & Wine and Co. 다녀왔어요!

어쩌다 보니 요즘 참 외식이 잦은데, 오늘은 캔버라 Meat & Wine co. 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캔버라 센터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CIT Reid 캠퍼스와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금요일 저녁에 다녀왔는데, 이른 저녁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내부 분위기

인테리어를 참 예쁘게 잘 해놨더라구요. 천정이 아늑한 분위기가 바로 연출되는 색깔이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사람들 때문에 사진을 많이는 못 찍었는데, 테이블이 꽤나 많고 내부가 넓어요. 적어도 50 테이블은 되어 보였어요.

테이블 세팅도 예쁘게 되어있어요. 제가 서양 음식 문화에 무지해서 식사용 포크를 애피타이저 먹는데 먼저 썼는데 여기 서비스가 좋아서 먹은 포크랑 그릇을 바로바로 치우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남자 친구 꺼 뺏어서 썼습니다.

드링크

와인 한 잔 $13

Barossa vally에서 나온 와인(shiraz)를 한 잔 시켰는데, 아주 무겁지 않아 맛있었습니다. 적당한 산미에 달지 않은 깔끔함이 기름진 음식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에피타이저

식전 애피타이저로 시킨 갈릭 브레드인데요, 옆 테이블에서 봤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 생일자인 친구가 주문해줬어요. 겉바속촉의 정석이라 그런지 예상대로 맛있더라고요. 가면 꼭 하나 시켜먹어 보세요! 저기 눈송이처럼 올려져 있는 치즈랑 같이 먹으면 메인 메뉴 먹기도 전에 극락을 잠깐 볼 수 있습니다. 

이 집은 pork rib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테이블 사람들은 거의 다 pork rib을 시켰어요. 스테이크보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Rib을 주문하면 손 닦을 때 쓰라고 주는 레몬 워터와 뼈를 담을 그릇을 주는데 장히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들이 목에 빕도 매어 줍니다. 잠시 아기가 된 기분을 느낄수 있어요.

메인 요리

Pork rib full rack $65

전 남자 친구랑 나눠먹으려고 Full rack($65)고 싶으신 분들은 half rack ($42) 시키시면 돼요. 크기가 생각보다 컸는데 먹어보니 두 사람이 알맞게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남자 친구가 사랑니를 빼서 부드러운 음식만 먹을 수 있었는데, 여기 rib은 slow cooked라서 많이 씹지 않아도 부드럽게 술술 넘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정말 부드러웠어요. 허리케인에서 먹었던 립이랑은 비교가 안되었던 정말 정성이 들어간 Rib이었습니다. 사촌언니가 Rib을 좋아하는데, 가서 꼭 먹어보라고 추천했어요. 

메인 메뉴는 사이드를 고를 수 있어요. Chips와 Salad 중 선택 가능하고, 추가 금액을 내면 Mashed potato로도 변경 가능합니다. 이건 메뉴에는 안 쓰여있는데 직원에게 문의하시면 돼요! (몇 번 와본 옆 친구가 알려줌)

Salmon Skewer $44

또 다른 부드러운 음식을 찾다 결정한 메뉴인데, Salmon Skewer도 시켰어요. 시킬 때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보니 양도 꽤 되고 맛이 너무 좋아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솔직히 Rib도 맛있었는데, 이게 더 맛있었다는 게 함정.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과도 조금씩 나누어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습니다. 소스는 Creamy Garlic을 선택했고 생각보다 기름진 연어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다른 소스 종류도 많은데 사실 뭐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뭔가 발골해낸 유적지 같죠?

다들 야무지게 립을 뜯어낸 흔적입니다.

친구 생일이어서 생일케이크도 먹었는데, 너무 배불렀어요.

생일자인 친구 여자친구가 미리 레스토랑에 부탁해 놓은 케이크를 받았어요. 인당 3불을 추가하면 케이크 컷 +아이스크림을 준다고 하네요. 먹지는 않았지만 이것도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총평

가격은 (음료를 하나 시켰다는 전제 하에) 인당 60~70불 정도였고,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몇 번 언급했다시피 가게 매니징이 너무 잘 되어있었고, 모든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았어요. 사실 호주에서 이렇게 서비스 잘되어있는 곳 찾기가 많이 힘들거든요. 실수만 안 하고 음식만 빨리빨리 잘 갖다 주어도 괜찮을 텐데, 호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안 그런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좋았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기대 이상이었고, 나오는 족족 음식 맛이 좋았어요. 그래서 가격적인 면에서의 불만은 없습니다. 다음에 와서 어떤 음식을 시켜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총 평은 9.5 / 10 점 (WOW)입니다!

이유 있는 맛집, The Meat & Wine Co Canberra 지점의 예약 링크 & 메뉴 링크는 아래에 걸어둘게요.

 

Google 예약

아래에서 시간을 선택하세요.

www.google.com

 

A La Carte Menu | The Meat & Wine Co Steakhouse Restaurants

Sharp, crumbly and tangy blue cheese flavour, France Valdespino Pedro Ximenez 'El Candado', Jerez, Spain Toffee, molassess & spice, honey with crushed dried raisins

themeatandwineco.com

캔버라에서 특별한 날에 어디 갈 지 모르겠다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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