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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세컨비자2

워킹호스텔, 그게 대체 뭔데 (+ 학생비자 NO_세컨비자 따야하는 이유) 호주라는 나라는 참 신기한 나라다. 비자 문제로 인해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민자의 나라에서 비자는 항상 갑이고 돈이고 특권이기 때문. 그 중에서 우리가 보통 가지고 있는 비자는 'Working Holiday Visa' 인데, 처음에는 뭐 다들 워홀하러 가니 흔히들 받을 수 있는 비자라고 생각 했었다. 그런데 이것도 받을 수 있는 나라가 다 정해져있더라. 몇몇 나라는 워홀비자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지 않아 무조건 학생비자로만 호주에 올 수 있는데, 비자 신청비용과 신체검사 비용만 드는 워홀 비자와 다르게 학생비자는 본인이 공부를 하는 기간 만큼 (즉 학교에 돈을 내는 기간 만큼)만 비자가 주어진다. 주 20시간 노동만이 조건이기에 합법적으로 full time job을 할 수 도 .. 2020. 1. 1.
#4 아보카도 공장을 그만두고 다른 팜으로 이직했다 (호스텔 이동) 아주 갑작스럽게, 2주 전 나는 이직을 했다. 이직 하기 3일 전만해도 계획에 없던 일이라 모든 것이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일어났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일을 다 처리하고 다른 호스텔로 옮기게 되었다. 이직을 한 이유는 딱 하나, 시프트가 잘 나오지 않아서. 시프트라는게 돈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우리 같이 세컨비자를 따는 워홀러들 입장에서는 3개월, 혹은 88일을 빨리 채우기 위해 더욱 더 필요하다. 적어도 일주일에 40시간은 일해야 적정 생활이 유지되고 그 주 일주일을 7일로 카운팅 할 수가 있는데, 내가 다니던 아보카도 팜에서는 3월부터가 시즌이 시작이라 비시즌인 지금은 시프트가 불안정하고 적게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우리는 캐주얼 워커고, 거기서 full time worker로 일하는 현지인 분들.. 2019. 12. 18.